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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조사에서 자료 확보 실패

zzangdis_somun 2024. 5. 26.

디올백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증거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최재영 목사의 방문 당시 CCTV 영상, 아크로비스타의 방문객 명단, 택배 일지를 요청했으나, 보관 기간이 지나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대통령실이나 당시 경호를 맡았던 경찰을 통해 자료 확보를 시도할 예정이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한겨레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관계자들은 CCTV 영상이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보관되며, 코바나콘텐츠 방문객 명단은 관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택배 일지에는 택배뿐만 아니라 누군가 직접 맡긴 물건도 기록되지만, 해당 일지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2022년 6월 20일 샤넬 향수와 화장품 세트, 7월 23일 전통주와 책 8권, 8월 19일 듀어스 위스키와 램프, 9월 13일 디올 가방을 김 여사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 목사는 김 여사를 접견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면세점 쇼핑백 등을 들고 코바나콘텐츠 사무실로 향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러한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객 명단과 CCTV 영상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최 목사를 출국 정지하고 31일 다시 조사할 계획이며,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도 30일에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 목사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및 국립묘지 안장, 미국 전직 연방의원협회 방한 때 윤 대통령 부부의 접견, 통일티브이 송출 재개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최 목사 재조사 때 이러한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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