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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터널에 입구에 있는 꾀끼깡꼴끈!?

zzangdis_somun 2024. 5. 26.

부산 대연터널 위에 설치된 "꾀, 끼, 깡, 꼴, 끈" 문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문구는 부산시설공단이 공공디자인의 일환으로 설치한 것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직자들에게 강조한 덕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직자들이 지혜(꾀), 재능(끼), 용기(깡), 디자인 감각(꼴), 그리고 연결(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문구는 시민들 사이에서 이해하기 어렵고, 운전 중 혼란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문구가 운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제보자는 "실제로 보면 흉물이다. 시 예산으로 저런 걸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며 "뜬금없이, 당황해서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저 문구(꾀끼깡꼴끈)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 봤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한참) 보다가 사고를 낼 수 있겠다"며 "그것도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설치한 이유가 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꾀끼깡꼴끈"을 검색하면 박형준 부산시장의 유투브가 뜨는 데, 시 예산으로 본인 유투브 홍보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이 이어지자, 부산시설공단은 결국 이 문구를 철거를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공공디자인의 적절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설치하는 모든 시설물과 디자인은 그 의도와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하며, 시민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뉴스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부산 대연터널 꾀끼깡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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