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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 뺑소니 논란, 앨범기부금 75억 논쟁과 팬들의 정상참작 요구!?

zzangdis_somun 2024. 6. 5.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어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일부 팬들은 그가 기부한 1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이유로 정상참작을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75억 원 상당은 김호중의 앨범 기부로, 팬카페는 2020년 4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약 97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 52만8427장 기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앨범 한 장당 약 1만4190원을 적용한 75억 원 상당으로 추정됐다. 나머지는 현금 및 기타 물품 기부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2억7000만 원, 2023년 2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1억7500만 원, 2023년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원 3억5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일부 기부품 수령처는 앨범 기부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앨범 기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제발 앨범 가져오지 말라"며 "다 버리는데 왜 생색내면서 기부하느냐"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자연재해로 힘든 사람들에게 앨범을 주면 그걸 먹을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6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김호중의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번복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청원인은 김호중이 사회를 위해 선한 기부 나눔을 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정상참작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4일 오전 7시 기준, 해당 청원에는 1500명 이상이 동의했지만, 김호중을 퇴출해달라는 청원도 2500명의 동의를 받았다. KBS는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 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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