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DSR 도입과 대출한도에 미치는 영향은?

스트레스 DSR (Debt Service Ratio)란?

스트레스 DSR은 대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금융 지표 중 하나로, 특히 금리 인상이나 소득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경제 상황을 가정하여 대출자가 대출 상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평가합니다. 기존의 DSR은 대출자의 총 부채 상환액이 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지만, 스트레스 DSR은 이러한 비율을 금리 상승 등의 스트레스 요인을 적용하여 계산합니다. 

 

• 기본 DSR : 기본 DSR은 대출자가 연간 상환해야 하는 모든 부채의 총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5천만 원이고 연간 부채 상환액이 1천만 원이라면 DSR은 20%입니다.
  
  
• 스트레스 요인 적용 : 스트레스 DSR에서는 금리 인상, 소득 감소, 추가 대출 등과 같은 스트레스 시나리오를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2% 인상되었을 때 대출 상환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그리고 이 증가된 상환액이 연 소득 대비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는지를 계산합니다.

 

■ 스트레스 DSR 계산 방법

• 현재 부채 상환액 파악 : 먼저 현재의 대출 상환액을 파악합니다. 이는 원리금 상환액을 포함한 모든 부채 상환액을 의미합니다.
  
  
• 스트레스 요인 설정 : 가정할 스트레스 요인을 설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률, 소득 감소율 등을 포함합니다.
  
  
• 스트레스 적용 후 상환액 계산 : 스트레스 요인을 적용하여 상환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2% 인상되면 월 상환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계산합니다.
  
  
• 스트레스 DSR 계산 : 스트레스 요인이 적용된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누어 스트레스 DSR을 계산합니다.

 

■ 예시

[현재 상황]

연 소득 : 5천만 원

연간 부채 상환액 : 1천만 원

현재 DSR : 20% (1천만 원 / 5천만 원)

 

[스트레스 상황]

금리 2% 인상

인상 후 연간 부채 상환액 : 1천 2백만 원 (가정)

 

[스트레스 DSR]

스트레스 DSR: 24% (1천 2백만 원 / 5천만 원)

 

스트레스 DSR은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할 때, 대출자가 금리 인상 등의 악조건에서도 부채 상환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 대출자에게 과도한 부채 부담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DSR이 대출 한도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 DSR은 대출 한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 DSR은 금리 상승, 소득 감소 등의 부정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대출자가 대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러한 요인들이 반영된 상황에서 대출자가 얼마나 안전하게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대출자의 스트레스 DSR을 분석하여 대출 한도를 결정합니다. 

 

• 대출 상환 능력 평가 강화 : 스트레스 DSR을 통해 대출자가 금리 인상 등의 상황에서도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이는 대출자가 대출상환 능력이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의 DSR이 40%인 대출자가 금리 인상 시 스트레스 DSR이 60%로 증가한다면, 이는 대출자가 금리 인상 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 보수적인 대출 한도 설정 : 금융기관은 스트레스 DSR이 높을수록 대출 한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대출자가 금리 인상 등의 상황에서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DSR이 50% 이상으로 계산되는 경우, 금융기관은 대출 한도를 낮추거나 추가 담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 리스크 관리 : 스트레스 DSR은 금융기관이 대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은 스트레스 DSR은 대출자가 부채 상환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대출 한도를 낮추거나 대출 조건을 강화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조치를 취합니다.

 

■ 예시

• 현재 DSR : 40%
• 스트레스 요인 적용 후 DSR : 60%
• 대출 한도 결정 : 금융기관은 스트레스 DSR이 60%인 경우 대출 한도를 현재보다 낮게 설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대출자가 금리 인상 시 상환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